다드림 청년 공동체 Q.T
463일차 완료(참된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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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6-04-08 06:20본문
463일차 완료(조영찬 목사)
"참된 인도"
26.4.8(수)
...생각이 흐트러질 때는 다시 모아 주시고,
마음이 삐뚤어질 때는 다시 곧게 세워 주시고,
내 뜻이 너무 커질 때는
조용히 하나님의 뜻 앞으로 불러 세우신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 32:8)
1.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오늘 말씀은 먼저
하나님이 길을 아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들려준다.
사람은 늘 앞을 다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
무엇이 옳은지 헷갈리는 날도 있고,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마음이 서성이는 날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겠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참 따뜻하다.
하나님은 멀리서 지켜보시며
스스로 알아서 길을 찾으라고 두지 않으신다.
직접 가르쳐 주시고,
직접 보이시고,
직접 인도하시는 분으로 다가오신다.
신앙은
내가 길을 잘 아는 데서 생기는 담대함이 아니라,
길을 아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데서 오는 평안이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막막한 사람에게는 방향이 되고,
주저하는 사람에게는 손잡이가 된다.
2. “너를 주목하여”
본문의 중심은
단순히 길 안내에만 있지 않다.
하나님은 “너를 주목하여”라고 말씀하신다.
길만 보여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깊이 바라보신다는 뜻이다.
이 표현 속에는
하나님의 세심한 시선이 담겨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대충 이끌지 않으신다.
각 사람의 형편과 눈물과 망설임을 아시고,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정확히 보신다.
우리는 때때로
아무도 내 마음을 모른다고 느낄 때가 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는 길을 잃은 것처럼 흔들릴 때가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자리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신다.
주목하신다.
눈여겨보신다.
시선을 거두지 않으신다.
이 사실이 참 위로가 된다.
하나님의 인도는 차가운 안내가 아니라
따뜻한 시선이 동반된 인도다.
3. “훈계하리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훈계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신다.
이 훈계는 거칠게 몰아붙이는 꾸짖음이라기보다
사랑으로 삶을 바로 세우시는 손길에 가깝다.
하나님은 길을 보여 주실 뿐 아니라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듬어 주신다.
생각이 흐트러질 때는 다시 모아 주시고,
마음이 삐뚤어질 때는 다시 곧게 세워 주시고,
내 뜻이 너무 커질 때는
조용히 하나님의 뜻 앞으로 불러 세우신다.
참된 인도는
방향만 알려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 방향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빚어 가는 데까지 나아간다.
하나님은 바로 그렇게 일하신다.
내 길만 다루지 않으시고
내 사람됨도 함께 다루신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주 아름답게 보여 준다.
길을 가르쳐 주시는 분,
나를 주목하시는 분,
사랑으로 바로 세우시는 분.
그래서 우리는 길을 몰라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잃어버린 사람처럼 살지 않게 된다.
주님,
제 갈 길을 가르쳐 보여 주옵소서.
막막한 순간마다 주님의 시선을 느끼게 하시고,
저를 주목하여 다듬어 가시는 사랑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제 길과 제 마음을 함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