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DO CHURCH

주일설교

주일오전설교

NAMDO CHURCH

2025-12-21 주일오전설교

빛으로 오신 예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12-20 15:37

본문

설교본문: 요한복음 1장 1-5절

빛으로 오신 예수 (요한복음 1:1-5)

 

1. 서론: 성탄목의 완성, 그 마지막 장식 촛불

오늘은 대림절의 마지막 주일이자 우리 구주 예수님이 오신 성탄주일입니다. 예배당을 밝히는 성탄목을 보십시오. 그 안에는 우리 신앙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우리의 붉은 죄를 상징하는 사과를 달며 회개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절망의 광야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장미를, 셋째 날에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빵을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소품은 바로 촛불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죄로 인해 어둠에 갇혔던 우리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희망(장미)을 주셨고,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이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그 예수를 우리 안에 모실 때, 세상의 모든 어둠은 물러가고 빛이신 예수로 인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됩니다. , 성탄목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회개의 눈물, 희망, 생명, 구원이 집약된 신앙의 고백입니다. 스스로를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은 바로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이 빛이 켜질 때 비로소 성탄목의 모든 장식은 그 존재의 의미를 드러내게 됩니다.

 

2. 본론: 빛이 오셔야만 보이는 것들

왜 성탄 장식의 마지막이 촛불이어야 할까요? 이유는 명확합니다. 어둡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과와 장미와 빵을 달아두었어도, 빛이 없으면 어둠 속에서 그 가치는 매몰되고 맙니다. 십자가라는 생명나무도 빛이 비치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촛불이신 예수께서 오셔서 환히 비추실 때 비로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영적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첫째, 빛이 오셔야 우리의 죄(붉은 사과)를 깨닫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처음 외치신 말씀은 회개하라였습니다. 빛이 오지 않았다면 우리는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한 채 어둠 속에서 방황했을 것입니다. 주님의 빛이 우리를 비출 때 비로소 우리는 메마른 눈에 회개의 눈물을 적실 수 있습니다둘째, 빛이 오셔야 불가능한 희망(붉은 장미)을 꿈꿉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서 어떻게 꽃이 피기를 기대하겠습니까? 예수가 우리의 희망이 되시기에 우리는 비로소 불가능한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그분은 어둠 속에서 여기에 희망이 있다!”라고 온몸으로 선포하시는 분입니다셋째, 빛이 오셔야 영혼의 갈급함(생명의 떡)이 채워집니다. 세상은 돈, , 권력, 명예를 채우려 애쓰지만 결코 만족이 없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떡이며 빛으로 오신 예수께서 우리 영혼을 비추고 채우실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로 충만하다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가난해도 부요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오직 예수라는 빛이 우리 안에 가득할 때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3. 빛의 역사: 창조에서 계시록까지

성경은 으로 시작해서 으로 끝나는 책입니다첫 번째 빛은 창세기 창조의 빛입니다. 태양(넷째 날)이 생기기도 전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영적인 차원의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범죄함으로 이 첫 번째 빛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빛을 잃었음에도 그것을 찾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엉뚱한 가짜 빛을 쫓으며 살아왔습니다두 번째 빛은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1장은 창세기 1장과 짝을 이룹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요한은 예수님이 바로 잃어버린 창조의 빛을 회복하러 오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했듯, 흑암에 행하던 백성에게 비친 큰 빛이 바로 예수님입니다세 번째 빛은 요한계시록의 영원한 빛입니다. 비록 사람들이 빛을 깨닫지 못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나님은 그 빛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의 마침표인 계시록 22장은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고 약속합니다. 예수님은 광명한 새벽별로 다시 오셔서 우리를 영원한 빛의 나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4. 적용: 빛을 바라보는 삶, 빛을 반사하는 삶

우리는 이 빛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먼저, 고개를 들어 빛을 바라봐야 합니다. 빛과 희망의 공통점은 고개를 들어야 보인다는 것입니다. 절망하여 땅만 보거나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 앞에 비치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그림자(어둠)만 보게 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빛이신 주님을 향해 고개를 드십시오. 둘째, 주님의 사랑(따뜻한 빛)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한겨울 그늘과 양지의 온도가 다르듯, 예수라는 빛이 우리 삶에 들어오면 차가운 영혼에 온기가 돕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을 외면해도 변함없이 따뜻한 사랑의 빛으로 우리를 덮어주십니다. 셋째, 빛의 사귐을 통해 빛을 반사해야 합니다. 어둠은 모든 것을 삼키고 소멸시키지만, 빛은 부딪혀 반사됩니다. 우리가 빛이신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면, 그 빛이 우리에게 닿아 반사됨으로써 우리 주변을 다시 밝히게 됩니다. 이것이 성도의 진정한 사귐입니다.

 

5. 결론: 어둠이 이기지 못하더라

본문 5절의 각주를 보면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어둠이 이기지 못하더라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도 작은 촛불 하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삶의 문제가 우리를 짓눌러도, 빛이신 예수가 우리 안에 계시면 어둠은 결코 우리를 삼킬 수 없습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 깊은 상처, 응답 없는 기도 제목으로 고통받고 계십니까? 이 성탄의 아침,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바라보십시오. 그 빛이 여러분의 마음에 충만히 임할 때, 모든 어둠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완성될 것입니다. 예수로 충만한 인생, 예수로 살아내는 복된 성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